이번에 강의할 덱은 많은 인기가 있으며, 아직까지도 상위 랭커들이 자주 쓰는 덱인 '기베무' 덱입니다. 상대 타워에 끊임없는 해골병사를 소환하여 데미지를 주는 무덤 마법카드를 주력으로 한 덱입니다.
다양하게 변형하여 해골킹을 채용하거나 피닉스를 채용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변형 덱에도 밀리지않는 성능을 자랑합니다. 이제, 클래시로얄 기베무 덱 강의를 시작하겠습니다.
## 시작하기 앞서, 진화 카드가 칸이 2개 되었음에도 기베무 덱에 맞는 덱이 딱히 없어 진화 카드는 1개로만 설정했습니다. 차후에 기베무 덱에 적합한 진화 카드가 나온다면 글을 수정하여 새로운 덱 강의로 돌아오겠습니다!
1. 덱 구성
- 무덤
엘릭서 5로 지정한 위치에 해골 병사들을 일정한 시간동안 끊임없이 소환합니다.
- 바바리안 통
엘릭서 2를 사용하여 바바리안 1마리가 들어있는 통을 굴립니다.
비록 통이 직접 타워에 데미지를 주지는 못하지만, 바바리안이 나오면서 타워 또는 유닛에 데미지를 줍니다.
- 얼음 마법사
엘릭서 3의 얼음 마법사는 낮은 공격력을 지니고 있지만, 상대방을 느리게 하는 감속 효과의 공격을 합니다.
또한 소환될 때 일정 범위의 유닛들에게 감속 효과 및 데미지를 주면서 소환됩니다.
- 해골무덤
엘릭서 3을 사용하여 빠른 속도로 해골 병사들을 소환하는 건물 카드입니다.
낮은 HP를 가지고 있지만, 빠른 해골병사의 소환속도와 파괴되었을 경우, 여러마리의 해골 병사를 소환합니다. 이는 단일 공격 타입의 유닛을 방어하기에 몹시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베이비 드래곤
4 엘릭서를 지닌 베이비 드래곤은 공중과 지상 모두 광역 데미지를 주는 유닛입니다. 적당한 체력과 빠른 공격 속도 및 이동 속도로 좋은 밸런스를 지녔습니다.
- 기사
이 카드는 높은 체력과 3 엘릭서의 저렴한 비용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목적에 유용합니다. 또한 진화 시 공격력 및 체력이 올라가고 받는 피해량의 60%가 감소합니다.
다만 공격 도중에는 피해량을 감소 시켜주는 보호막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 독
메인 공격 마법 카드입니다. 비록 낮은 데미지를 주지만, 일정한 범위에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주며, 상대방을 감속시킵니다.
상대방의 유닛이나 건물을 제거할 때 사용되며, 때때로 타워를 공격할 때 또한 사용됩니다.
- 토네이도
상대 유닛을 한 지점으로 끌어당기면서 데미지를 줍니다. 타 마법카드에 비해 데미지는 거의 주지 못하지만, 상대 유닛을 한 곳에 모으거나 반대 라인 쪽으로 분산시킬 때 쓰입니다.
또는 호그라이더와 같은 유닛을 킹 타워 쪽으로 붙여서 킹 타워가 활성화될 수 있게 쓰이기도 합니다.
2. 운영 방법
기베무 덱은 비교적 높은 엘릭서를 가진 무덤을 메인 공격카드로 채용한 덱입니다. 또한 단순히 무덤만으로는 상대방에게 데미지를 주기 어렵기에 무덤 이외의 카드를 동시에 사용하거나 미리 사용하여 공격을 해야합니다.
고로, 무덤으로 한 번 공격할 때 많은 엘릭서를 소모한다는 점이 있기에, 기베무 덱은 역공을 할 때 무덤으로 공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무덤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독과 같은 기타 카드로 공격을 할 때도 많기에, 각각의 유닛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용해야할지가 매우 중요한 덱입니다.
이제, 가벼운 덱을 만났을 때와 무거운 덱을 만났을 때에 어떻게 대처해야되는지 설명하겠습니다.
가벼운 덱일 경우 --- 가벼운 덱이라는 것이 기베무 덱보다 카드의 순환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엘릭서를 관리하지 않고 무모하게 공격을 한다는 것은 순환이 빠른 상대방에게는 방어가 손쉬워 질 것입니다.
이럴 경우, 최대한 유닛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자신의 데미지와 엘릭서 손실을 최소화합니다. 그 후, 상대방이 자신의 유닛을 방어해야될 때, 무덤과 독을 기반으로한 역공을 하고, 상대방의 엘릭서 손실을 이끌어내어 승기를 잡습니다.
무거운 덱일 경우 --- 자신보다 무거운 덱은 대개 높은 코스트의 메인 카드가 주력인 경우가 많습니다. 골렘이나 페카처럼 말이죠.
상대방이 메인 공격 카드를 꺼냈을 때, 그 유닛이 오는 반대 라인에 무덤 공격을 하여 상대방의 엘릭서 소비를 유도합니다.
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데, 방어로 쓰기에는 낭비라고 할 수 있는 무덤을 공격으로 사용함과 동시에 상대방의 엘릭서 소모를 끌어내어 자신의 방어를 좀 더 손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대체 카드
- 얼음 마법사 ---> 리틀 프린스 추천도: ★ ★ ★ ★ ★
같은 3의 엘릭서를 지닌 리틀 프린스는 단일 공격이지만 추가 3의 엘릭서를 소모하여 가디언을 소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공격할수록 빨라지는 공격 속도에서 상대방의 유닛을 빠르게 잡아낼 수 있습니다.
- 기사 ---> 발키리 추천도: ★ ★ ★ ★
진화 발키리를 활용한 기베무 덱은 꽤나 강력합니다. 진화 발키리는 공격 시 전진하는 유닛들을 뒤로 당겨주기에 방어를 좀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끌어당김과 동시에 토네이도 데미지도 주며, 토네이도로 공중 유닛도 끌어당길 수 있기에 방어에서는 강력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 베이비 드래곤---> 피닉스 추천도: ★ ★ ★ ★
피닉스는 강력한 단일 공격을 하는 공중 유닛입니다. 광역으로 공격을 못한다는 점이 아쉽지만, 높은 공격력을 지니고 있기에 상대방의 유닛을 빠르게 제거하기에는 베이비 드래곤보다 훨씬 유용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또한 피닉스의 체력이 다할 시 알의 형태로 변하여 상대방이 알을 제거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상대방의 엘릭서 소모를 효과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 기사 ---> 해골킹 추천도: ★ ★ ★ ★
킹베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사를 가장 많이 대체하는 카드입니다.
높은 체력과 적당한 광역 공격을 지닌 해골킹은 기사보다 엘릭서가 1높다는 단점이 있지만, 유닛이 제거될 때마다 게이지를 채워 게이지만큼 해골 병사를 소환하는 스킬이 있다는 장점 또한 있습니다.
이 스킬은 덱에 해골무덤이 있기에 스킬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고, 결론적으로 상대방의 엘릭서 소모를 이끌어내기 적합합니다.
4. 장단점
장점
- 단단한 방어 체계
- 유연한 공격과 다양한 전략 구사 가능
단점
- 공격적인 덱에 취약
- 메인 공격 카드에 의존적
5. 카운터 덱
- 엘릭서 골렘& 치유사 드래곤 덱
기베무 덱에 가장 큰 카운터 덱이라고 할 만큼 상대하기 까다로운 덱 중 하나입니다. 힐러의 도움을 받아 엘릭서 골렘과 일렉트로 드래곤이 공격한다면 사실상 방어가 불가능하다고 할 정도로 위협적입니다.
단단한 방어 체계를 지녔지만, 각각의 유닛의 공격이 높지못하기에 상대방의 유닛을 제거하기 전에 치유사가 HP를 회복시켜 상대방의 유닛을 제거하지 못하게 합니다.
- 마광돌덱
이 덱은 마법아처와 독을 기반으로 한 넓은 범위의 방어체계를 구축한 덱입니다. 또한 순환도 빨라서 무덤으로 공격할 시 독과 마법아처로 방어를 해버려서 손을 쓸 수 없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종종 창고블린이 들어가는 덱도 있는데 이럴 경우 창고블린이 해골 병사들을 전부 제거하여 무덤이 막히는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해골 돌격병과 광부는 공격할 타이밍을 잘 주지 않는다는 점 또한 무덤 덱에게는 큰 리스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6. 평가
- 덱 추천도: ★ ★ ★ ★
이 덱은 단단한 방어 체계와 강력한 공격으로 항상 높은 티어를 유지했고, 많은 상위 랭커들이 사용합니다.
그러나, 덱의 단점이 분명하다는 점과 무덤으로 공격 시 많은 엘릭서를 사용하여 상대방에게 게임의 판도를 뒤집을 만한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예로, 오버타임 시, 자신이 무덤과 독으로 공격함과 동시에 상대방이 반대타워로 해골 돌격병이 들어올 시, 방어할 카드가 없으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
또한 단검 타워의 출시와 함께 너프를 먹은 독에 의해 요즘 잘 쓰이지는 않지만 숙련도가 높다면 강력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으로 4점을 주었습니다.
- 덱 난이도: ★ ★ ★ ★
덱 자체의 운영난이도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각각의 유닛의 공격이 높은 편이 아니기에 유닛을 효율적으로 소환하여야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는 결국 개별 유닛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요구하기에 덱 난이도를 4점으로 주었습니다.
리뷰 / 후기
이 덱은 개인적으로 운영하기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 덱 입니다. 단단한 방어체계와 무덤을 이용한 강력한 공격은 상대방이 독을 지닌 덱이 아닌 이상 상당한 이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격을 무덤이라는 카드 하나에 많이 의존한다는 점과 무덤 공격 시 엘릭서 소모가 큰 점을 감안했을 때, 운영 면에서 어려운 면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더욱이, 상대방이 기베무 덱에 이해도가 높다면, 공격이 간파당하기 쉬워 승기를 잡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유닛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단단한 빌드업으로 게임을 운영한다면 판도를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강의는 기베무 덱에 관한 강의였습니다. 제 영상을 올려드리고 싶으나 저보다 잘하시는 분들이 많기에 아래에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한번쯤 보시고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 앞으로 잠시 영문판 발행을 멈추고 한글판에만 집중할까 합니다. 다양한 클래시로얄 덱에 관하여 강의를 할테니, 혹시라도 리뷰를 원하시는 덱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클래시로얄 공식 사이트: clash roy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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